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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채승혁 기자] 6.1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을 앞두고 실시한 뉴스더원 공주시장 여론조사에서 김정섭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최원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경합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26일)' 이전인 24~25일 조사됐다.

뉴스더원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24~25일 충청남도 공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정섭 후보의 지지율은 44.4%였으며 최원철 후보는 48.5%였다.

무소속 이해선 후보의 지지율은 3.0%로, '없다'와 '잘모름/무응답'은 각각 1.9%와 2.3%로 나타났다. 해당 여론조사가 집계된 이후인 25일 밤, 최원철 후보와 이해선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성별별로 살펴보면 김정섭 후보는 남성(40.7%) 표심보다 여성(48.0%)에서 두각을 나타낸 반면, 최원철 후보는 남성(52.5%) 지지율이 여성(44.6%)보다 강했다.

연령대별로는 김정섭 후보가 18-20대(김정섭 47.1%, 최원철 38.4%), 30대(김정섭 60.6%, 최원철 28.9%), 40대(김정섭 58.5%, 최원철 39.0%)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표본이 가장 많은(229명 응답) 60대 이상에서 최원철 후보가 58.7%를 획득하며 35.5%의 김정섭 후보를 상대로 앞서나갔다. 50대는 김정섭 44.1%, 최원철 49.5%로 상대적 박빙이었다.

또한 선거구별로 제1선거구(유구읍, 의당면, 정안면, 우성면, 사곡면, 신풍면, 신관동, 월송동)에서는 김정섭 후보의 지지율이 42.7%, 최원철 후보 48.9%였다.

제2선거구(이인면, 탄천면, 계룡면, 반포면, 중학동, 웅진동, 금학동, 옥룡동)에서는 김정섭 후보가 46.9%, 최원철 후보는 48.0%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묻자 54.0%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8.4%였으며, 정의당은 1.3%로 나타났다. 또한 '지지정당 없다'와 '잘모름/무응답'은 각각 3.5%, 1.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중 80%가 자당후보인 최원철 후보를 지지하는 반면, 14.8%는 김정섭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중에는 87.9%가 김정섭 후보를, 7.3%는 최원철 후보를 택했다.

'당일 투표 여부'에 대해서는 65.9%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라고 답했다. '가능하면 투표하겠다'는 27.9%,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는 4.4%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를 택한 '투표예상층'에서는 마찬가지로 오차범위내 경합이지만 수치가 다소 바뀌었다. 김정섭 후보의 지지율이 48.7%, 최원철 후보가 47.2%로 나타났다.

또한 '반드시 투표하겠다를 제외한 나머지'에 해당하는 '비투표예상층'에서는 김정섭 후보 36.0%, 최원철 후보 51.0%였다.

더하여 응답자들에게 '지지하는 충남도지사 후보'를 질문했고, 52.1%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했다.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40.7%였다.

최기복 충청의미래당 후보가 2.0%, '없다'가 1.8%, '잘모름/무응답'이 3.5%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