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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MBC ‘정언공범’”

국민의힘 “민주당·MBC ‘정언공범’”

  • 기자명 염채원 기자
  • 입력 2022.09.26 16:54
  • 수정 2022.10.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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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의원, MBC 미끼 만들고 민주당은 낚시 ‘대국민 보이스피싱’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최동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최동환 기자)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민주당과 MBC의 조작·선동의 전모가 밝혀지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 발언한 일명, ‘비속어 논란'이 점차 확산되자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권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제가 된 영상이 보도되기 전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먼저 영상을 입수한 것을 주목했다.

권 의원은 “지난 22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의 뉴욕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시점은 오전 9시 33분”이라면서 “MBC의 관련 보도 시점보다 34분이 빠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 민주당이 MBC의 보도내용을 미리 입수한 것이냐”고 따져 물으면서 “오죽했으면 MBC 내부의 제3노조까지 ‘정언유착’이라는 의혹을 제기했겠냐”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이어 “민주당은 유착 의혹이 일어나자 MBC가 아닌 SNS에 떠도는 동영상 출처라고 변명했다”며 “그런데 당일 아침 동영상과 함께 돌았던 ‘SNS 받글’은 이후 이어진 MBC보도와 똑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4일 이재명 대표가 ‘불의를 방관하는 건 불의’라고 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2008년 광우병 때처럼 지지자를 광장으로 불러내려는 의도였냐”며 “MBC가 조작하면 민주당이 선동하는 방식이 광우병 시기와 똑같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MBC는 대통령의 발언에 악의적인 자막을 입혀 사실을 왜곡·조작했다”며 “민주당은 이것을 정치적으로 유통하면서 대여투쟁의 흉기로 쓰고, 이 과정에서 언론과 정당이 국민을 속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대국민 보이스피싱’”이라며 “MBC가 미끼를 만들고 민주당이 낚시를 한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정언유착이라는 말도 아깝다”면서 “‘정언공범’”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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