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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민생정치 3대 공약 발표 “물가 잡고, 가계부담 줄일 것”

새로운미래, 민생정치 3대 공약 발표 “물가 잡고, 가계부담 줄일 것”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4.03.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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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경매독점거래 폐지, EBS 인터넷 강의 무상교육 실시와 전국 대중교통 월 6만 원 상한제” 추진

박원석 새로운미래 공동선대위원장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 발표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새로운미래
박원석 새로운미래 공동선대위원장은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 발표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새로운미래

[뉴스더원=최동환 기자]새로운미래가 20일 제22대 총선 민생정치 3대 약속으로 물가 잡고, 가계부담 줄이는 공약을 발표했다.

박원석 새로운미래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금사과 방지법」 제정으로 농산물 경매독점거래 폐지와 EBS 인터넷 강의 무상교육 실시 및 전국 대중교통 월 6만 원 상한제 실현을 공약으로 내 걸었다.

박원석 위원장은 “'금사과 방지법'으로 경매독점거래 폐지하고 농산물 물가를 잡겠다”며 “도매시장 법인과 경매거래방식 등 독점적 거래를 폐지하고 안정적인 가격안정체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제안한 농산물 납품 단가 보조, 할인 판매 지원, 대체 과일 수입 확대 등의 대책은 근본적 해결책이 아닐뿐더러 생산자들을 더욱 힘들게 만들 수도 있는 한계가 있다”며 “지원금 투입에도 불구하고 과일값 하락은 소폭에 불과했고, 도매가격 강세는 여전해 전년 대비 2배로 정부의 지원책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EBS 기반 전국민 온라인 무상교육 시대를 열겠다”며 “EBS의 모든 콘텐츠를 무료화하고 콘텐츠에 국가자격증 관련 무료 온라인 강의, 평생교육 콘텐츠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중·고등 학생 인터넷강의 뿐만 아니라 성인의 각종 자격증 인터넷강의까지 추산하면 각 가정마다 막대한 지출이 예상된다”며 “대입 및 초 중등 온라인 강의의 일부를 EBS(한국교육방송공사)가 담당하고는 있지만, 상당수의 콘텐츠를 유료화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대중교통 월 6만 원 상한제를 실현하겠다”며 “정액 무제한 이용권 전국 확대와 함께 버스완전공영제, 수요응답형 버스 확대, S-BRT, BTX 도입 확대 등을 통해 자가용보다 빠르고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국제 유가 상승이 이어지는 데다 전지구적으로 폭염·폭우·가뭄 등 기후위기 징후가 나타나면서 세계 여러 국가도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도 K-패스를 도입해 전국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횟수 제한, 지원기준, 지원 대상, 이용 수단, 이용 지역 등이 다들 제각각”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농민과 소비자의 곁에서 낡은 카르텔을 깨고 돈이 없어도 인터넷만 있으면 공부할 수 있는 시대를 열고 전 국민에게 교통기본권이 보장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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