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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오영환, “분노와 보복으로 국민의 삶, 나아지게 할 수 없어”

새로운미래 오영환, “분노와 보복으로 국민의 삶, 나아지게 할 수 없어”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4.03.22 11:24
  • 수정 2024.03.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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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의 반민주성, 민주당도 당내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한 지 오래”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새미래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새미래

[뉴스더원=최동환 기자]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 22일 “윤석열 정권의 반민주성은 물론이고, 오늘날 민주당도 당내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한 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오영환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검찰정권에 대한 분노로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분들의 마음도 존중하지만, 오로지 분노와 보복으로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위원장은 “주요 정당과 대통령까지 민주주의적 절차와 가치를 내버리고 정쟁에 몰두하면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아주 위태롭다”며 “반민주주의적 정치 행태 속에서 우리가 절박한 마음으로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가 바로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 32명의 지역구 출마자와 11명의 비례대표 후보자를 국민께 추천했다”며 “최소한 독자적인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당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다. 기적을 바라는 게 아니라 우리가 기적을 만들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새로운미래의 총선 슬로건은 ‘그래도 민주주의, 그리고 공정한 나라’로 결정했다”며 “혼돈과 절망의 현재 시점에서 그래도 무엇인가를 지키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지역구의 조수진 후보가 사퇴한 것과 관련해선 “변호사는 그 누구도 변호할 수 있지만, 성범죄자를 적극적으로 옹호한 변호사가 국민의 대표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국민께서 그 최소한의 도덕적, 윤리적 기준을 다시 세워줬다”고 평했다.

그는 “민주당의 강북을 지역구 공천이 끝끝내 특정인만큼은 안 된다는 배제의 정치로 귀결되는지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봐야겠다”면서도 “공당의 가치관, 철학, 최소한의 기준과 질서가 무너지는 정치 아수라판 속에서 수사기관을 사유화하고 권력을 남용하며 사법적 판단마저 조롱하는 극단의 불공정 시대에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공정한 나라를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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