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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의료대타협위원회’ 구성” 촉구

새로운미래 “‘의료대타협위원회’ 구성” 촉구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4.03.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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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방향의 의료개혁·집단행동도 억지로, 소명의식 저버리면 실패한 개혁·나쁜 집단행동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

새로운미래가 25일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의료대타협위원회’ 구성 촉구 긴급 정당연설회를 열고 있다.  ©새로운미래
새로운미래가 25일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의료대타협위원회’ 구성 촉구 긴급 정당연설회를 열고 있다.  ©새로운미래

[뉴스더원=최동환 기자]새로운미래가 25일 “많은 응급환자, 중증환자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며 ‘의료대타협위원회’ 구성 촉구 긴급 정당연설회를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열었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전국 의대교수협의회에서 집단사직서 제출을 결의한 날”이라며 “소중한 환자의 생명들이 더 큰 위기의 기로에 놓일 것인가 갈림길에 서있는 날이기도 하다”고 서두를 열었다.

오영환 위원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환자들이 병원 앞에서 수술과 진료가 취소되어, 지연되어, 한숨을 쉬며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오 위원장은 “의대정원 확대 관련 갈등은 여전히 한 치의 양보없이 그 자리에 있다”며 전국에 계신 의사와 의대 교수를 향해 “부디 환자의 곁으로 돌아와 달라. 집단사직서 제출을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 환자의 곁을 떠나 있는 후배 그리고 제자 의사들을 환자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독려해 달라”며 “부디 의료진 여러분께서 환자의 곁을 떠나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선 “‘정원 확대 규모에서는 타협이 없다’ 이렇게 단언하고 선 긋지 말아달라”며 “우선 환자들 곁으로 의료진이 복귀해서 환자의 생명부터 돌보고 지킬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아무리 옳은 방향의 의료개혁이어도 꼭 가야 할 길이라도 지금 이 순간 위협받고 있는 환자의 생명을 무시한 채 억지로 진행한다면 결국 실패한 개혁이 될 수밖에 없다”며 “아무리 정당하다 옳다고 주장하는 집단행동일지라도 환자의 생명을 도외시한 채 환자의 곁을 떠난 채 강행한다면 끝내 소명의식을 저버린 정말 나쁜 집단행동으로 국민과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각 정당들을 향해선 “아무리 바쁜 선거운동 기간이지만 부디 의료대란, 국민의 생명·안전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환자의 우리 국민의 소중한 국민 생명·안전부터 지켜내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새로운미래는 의료진이 환자의 곁으로 돌아갈 때까지 단 한 명의 소중한 환자의 생명도 위협에 노출되지 않을 때까지 의료대타협이 이뤄질 때까지 그리고 의료대란을 막을 수 있는 그날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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