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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세 자녀 이상 가구, 대학등록금 전액 면제”

한동훈, “세 자녀 이상 가구, 대학등록금 전액 면제”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4.03.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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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대부분 정책에 소득기준 폐지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TV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TV

[뉴스더원=최동환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모든 자녀의 대학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양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서울 현장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서울의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55명으로, 전국 0.72명과 비교해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다자녀 지원과 저출생 대응 정책의 소득 기준 폐지를 골자로 한 4·10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한 위원장은 “저출생 대부분 정책에 소득기준을 폐지하겠다”며 “맞벌이 부부를 응원하는 시기에 오히려 맞벌이 부부를 차별하는 것은 바람직한 정책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난임 지원, 아이돌봄서비스와 같은 필수 저출생 정책의 소득 기준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자녀 기준을 현행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일괄 변경하고 생활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자녀 하나도 낳기도 어렵다는 상황에서 이제 다자녀 기준도 일괄적으로 두 자녀로 바꿀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세 자녀 가정에만 지원되는 전기요금, 도시가스 난방비 감면을 두 자녀로 확대하겠다”며 “다자녀에 지원하는 대중교통 요금 할인, 농산물 할인까지 확대하겠단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는 “자녀 세 명 이상을 대학 교육을 시킨다는 건 대부분 가정에 큰 부담이다. 국민의힘은 우선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모든 대학등록금을 면제하고 두 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육아기 탄력근무 제도를 의무화하겠다”며 “다양한 유연근무 방식 중에서 기업 부담이 적고 부모 수요가 높은 탄력 근무제를 의무 시행하도록 하기 위한 법 개정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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