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허은아, “이재명, ‘물가 잡자’면서 돈 풀자” 해괴한 논리

허은아, “이재명, ‘물가 잡자’면서 돈 풀자” 해괴한 논리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4.03.26 12:08
  • 수정 2024.03.27 00:5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인당 지원금 25만 원 지급’ 제안 철회하고 사과하라”

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
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

[뉴스더원=최동환 기자]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선대위원장이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보름여 앞둔 3월 24일,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제안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허은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물가 잡자’ 면서 돈 풀자‘는 이재명 대표의 해괴한 논리”라면서 “재난지원금 100만 원의 추억 떠오른다”고 했다.

허 위원장은 “경제전문가들은 ’인플레‘일 때는 긴축해야 한다고 이구동성 말하고 있다”면 “이재명 대표는 ‘물가’를 잡자고 말하면서, ‘돈을 풀자고’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주장처럼 국민 전체에게 13조 원을 풀면 지금보다 훹씬 심각한 인플레 현상이 불 보듯 뻔해 국민은 더 큰 고통을 겪게된다”며 “불현듯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박두만(송강호 분)의 ‘살인마는 반드시 현장에 다시 나타난다’는 대사가 떠오른다”고 비꼬았다.

그는 “4년 전, 문재인 대통령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4월 15일 실시)를 보름여 앞둔 3월 30일에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전국 소득하위 70%에게 ‘긴급재난생계지원금’ 100만 원(4인 가구 기준)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자 민주당은 기다렸다는 듯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으로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 지급을 공약했다”며 “그 결과 민주당은 180석이라는 국회의원선거 사상 유례없는 대승을 거뒀다”고 꼬집었다.

허 위원장은 “어쩜 이렇게 발표 시기가 같고, 금액도 4인 가구당 100만 원과 같을 수 있을까”라며 “이 대표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이 대표에게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인가. 자신의 방탄인가”라고 캐물었다.

아울려 “만약 국민이라면 즉각 ‘1인당 지원금 25만 원 지급’ 제안을 철회하고 ‘대국민 사기극’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더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