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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거대정당의 충돌, 나라의 미래 보이질 않아” 자당 지지호소

김종인, “거대정당의 충돌, 나라의 미래 보이질 않아” 자당 지지호소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4.03.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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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에 대해 정확한 인식 갖지 못하는 정부, 오래 지탱을 할 수 없어”

김종인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29일 이경선 서울 서대문갑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개혁신당
김종인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29일 이경선 서울 서대문갑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개혁신당

[뉴스더원=최동환 기자]김종인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29일 “정치가 정치적인 안정을 찾지 못하고 거대정당이 국회에서 충돌만 계속할 것 같으면 나라의 미래가 보이질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종인 상임고문은 이날 이경선 서울 서대문갑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 선거 결과가 양당이 지금과 같은 상태로 국회를 지배하게 될 것 같으면 국회는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계속해서 정치적인 투쟁의 장으로 변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고문은 “사회적으로 일반 국민의 생활이 굉장히 어려운 이런 지경에 놓여 있어도 정부가 생긴 지 2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서민에 대한 생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잘 알지를 못하는 정책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느 나라에서나 민생에 대해서 정확한 인식을 갖지 못하는 정부는 오래 지탱을 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역사적인 사례”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개혁신당이 그러한 문제를 좀 해결하기 위해서 국회의 교두보를 잡고 이 양당의 지나친 벽돌 현상을 갖다가 완화할 수 있는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면서 “서대문갑구에서 이경선 후보를 절대적으로 지지를 해 국회에 안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 “개혁신당은 단일화 장사 따위나 하려고 만든 정당이 아니”라면서 “정의당 출신 정치인이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하고 자연스럽게 민주당 합류하는데 이용하라고 만든 정당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한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개혁하려는 용기 있고 소신 있는 정치인들의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천하람 위원장은 “개혁신당은 기성정치의 문법에 따라 덩치를 키우기 위해 이낙연 대표와 무리한 통합을 하느라 선명한 개혁성을 잃었고, 개혁신당의 등장에 큰 기대를 해 주신 국민들을 실망시켰다”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다소 느리더라도, 쉽지 않더라도 선명한 개혁의 길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에 명확하게 말한다. 개혁신당은 국민의힘과 단일화를 할 생각이 없다”며 “이준석 대표를 필두로 소신과 용기 있는 개혁신당이 누구보다 당당하게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심판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단일화는 선택지가 아니다. 선명한 개혁의 길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부역하는 길을 가겠다면, 개혁신당을 떠나”라며 “개혁신당을 떠나지 않고 단일화 협상을 할 경우, 최고 수준의 징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동훈 위원장은 낮은 지지율이 걱정이면, 개혁신당과의 단일화를 고민할 시간에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백 수수 대국민 사과를 시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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