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이주은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오는 6월 1일 치러질 세종시의원 선거와 관련해 27일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후보 추천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김중로)에 따르면 비례대표로는 당초 접수된 5명(이소희, 홍나영, 박종민, 송동섭, 비공개 1명) 가운데 2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1순위에는 이소희 예비후보와 2순위로는 홍나영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유일한 현직 시의원인 박용희 의원(비례대표)은 제5선거구(전의·전동·소정면)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현재 경선 과정 중이다. 경선 결과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세종시의원이 16명에서 18명으로 2명 늘어나면서 예비후보자 재지원 및 등록을 조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7선거구(도담동)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원석 후보는 당초 제6선거구(장군면, 한솔동)에 출마를 예상했으나 임영학 예비후보를 제치고 재지원 후 배치됐다.
이밖에 2선거구에 나뉜 고운동 제11선거구에는 김수진 예비후보가 제12선거구(고운동 5통, 7~12통 등)에는 황준석 예비후보가 단수 후보자로 명단에 올랐다.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하헌휘 씨는 제16선거구(새롬동)으로 출마를 앞두고 있다.
각 선거구 후보들은 접수된 31명 중 절반인 13명(13개 선거구)이 1차로 추천을 받아 발표된 것으로, 나머지 5개 선거구는 오는 30일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조치원 제1·2선거구도 경선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9선거구(아름동)와 제14선거구(소담동)도 28일 하루 추가 공모를 거쳐 추천 대상가 결정을 앞두고 있다.
선기운 국민의힘 세종시당 사무처장은 “의원 정수 확대로 재지원을 비롯해 시당 차원에서 약간의 조정이 있었다”며 “예비후보자의 의견을 반영해 6월 1일 지방선거를 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발표안을 기반으로 오는 5월 초 개최 예정인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세종시의원 후보 공천자를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