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임요희 여행작가] 소, 염소, 양, 돼지는 신기할 것도, 특별할 것도 없는 가축이다. 불과 몇 십년 전만 해도 이들은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었다.하지만 요즘 이들을 보는 게 동물원에 사는 사자, 호랑이, 코끼리, 하마를 보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 되었다. 다 어디로 갔을까. 대대로 인간과 함께 살아온 그들, 우리와 친숙한 가축을 가까이서 만나고 싶다면 이번 주에는 안성을 여행 목적지로 삼아보자. 안성팜랜드에서는 우리에게 고기, 우유, 털을 제공하는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먹이를 주거나 함께 뛰어
레저
임요희 여행작가
2021.09.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