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최동환 기자]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5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폭력배 정치를 하는 조폭 정권”이라고 직격했다.
천하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개혁신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슬로건 발표 기자회견 “우리의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천 위원장은 “윤 정부가 하는 꼴을 보면 내일이 더 두렵다. 국민의 삶을 지키고 불안과 두려움을 줄여야 할 정부가 두려움의 대상이 됐다”며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이 정권의 실체를 밑바닥까지 똑똑히 봤다”고 했다.
이어 “박정훈 대령, 이태원 참사 유가족, 홍범도 장군님, 인강 강사, 고개숙이지 않는 언론 등 마음에 안 들면 누구라도 마구잡이로 때린다”며 “심지어 R&D 예산삭감에 항의하는 카이스트 졸업생을 본인 졸업식에서 입을 틀어막고 끌어내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주대사 소리를 듣더라도 채상병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고 이종섭을 호주로 도피시키고,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의 사망자가 발생해도 이상민은 끝까지 지킨다”고 일갈했다.
또 “김건희 여사가 디올백을 받는 장면을 전 국민이 봤는데도 박절하게 대하기 어렵다느니, 반환선물로 보관 중이라느니 말 같지도 않은 변명을 하는 것을 보면 욕이 절로 나온다”며 “비례대표 순번에 반발한 20년 지기를 바로 민생특보에 임명하는 것은 애교로 보일 정도”라고 비꼬았다.
그는 “국민이 두려움과 불안함만 느끼게 하는 삼류 조폭 수준의 국정운영 도저히 두고 볼 수가 없다”며 “개혁신당은 윤 조폭정권에 맞서겠다. 윤 조폭정권, 범죄정권에 맞서 범죄와의 전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야당을 향해서도 “썩은 도끼로는 썩은 나무를 벨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는 패배자, 겁쟁이다”며 “방탄에만 치중하느라 제대로 된 공격조차 할 수 없는 이재명의 민주당으로는 윤 정권에 당당하게 맞설 수 없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