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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의당 “6411번 버스에 탄 승객처럼 '소수자'의 목소리 대변해 '정의와 원칙' 지킬 것”

녹색정의당 “6411번 버스에 탄 승객처럼 '소수자'의 목소리 대변해 '정의와 원칙' 지킬 것”

  • 기자명 최동환 기자
  • 입력 2024.03.27 16:11
  • 수정 2024.03.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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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의원 묘역’ 앞에서 ‘총선 출정 결의대회’ 열어

 녹색정의당이 27일 마석 모란공원 노회찬 의원 묘역 앞에서 총선 출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녹색정의당TV 
 녹색정의당이 27일 마석 모란공원 노회찬 의원 묘역 앞에서 총선 출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녹색정의당TV 

[뉴스더원=최동환 기자]녹색정의당이 27일 마석 모란공원 노회찬 의원 묘역 앞에서 총선 출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22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지금, 진보정치가 처한 상황은 어수선하다”며 “함께 진보정치를 꿈꾸던 분들 중에는 당을 떠난 분들도 있고 정권심판을 방패로 위성정당에 몸을 실으며 진보정치의 원칙을 뒤흔든 진보정당도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하지만 녹색정의당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진보정치의 이상과 가치를 포기할 수 없기에 이 자리에 섰다”며 “가장 어려운 길이 옳은 길이라는 노회찬 의원님의 말씀처럼 위성정당 반칙연대를 거부하고 진보정치의 원칙을 꿋꿋이 지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자와 농민, 여성과 소수자, 기후시민들 그리고 6411버스에 탑승했던 우리 사회의 투명인간들이 승리하는 정권심판이어야만 한다”며 “검찰독재 청산만으로 정권심판을 완성할 수 없다. 기후악당, 노동탄압, 여성차별, 민생파탄 윤 정권을 심판하고 우리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준우 위원장은 “절박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성찰하겠다. 노회찬의 6411정신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녹색정의당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 기후를 살리고 진보를 지키겠다. 누구보다 정의롭게, 정권심판에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노회찬 의원님의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라’는 그 유지를 가슴에 새기고 정의로운 정권심판의 길을 당당히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찬휘 상임선대위원장은 “노회찬 의원이 지키고자 했던, 함께 싸우려고 했던 많은 사람들이 지금에서는 그 초심을 잃어버리고 노회찬 의원의 이름만 빌려 말만 할 뿐, 사실은 그 이름을 더럽히면서 자신들이 노회찬을 닮은 정치인이라고 등장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6411번 버스에 탄 승객처럼 기존 정치권이 호명하지 않는 사람들의 목소리,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 돈도 권력도 없는 보통 사람의 목소리, 항상 차별받는 사회적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서 끝까지 정의와 원칙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은주 전 국회의원은 “녹색정의당이 없으면 사라질 가난하고 힘없는 시민들, 그리고 미래가 위태로운 미래 세대들을 위해서 저희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21대 때 정의당을 선택했던 270만 시민들, 반드시 이번에 다시 녹색정의당을 선택할 수 있도록 남은 시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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