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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더원 ◎ '생활속 작은 실천 캠페인' ㉞

◎ 뉴스더원 ◎ '생활속 작은 실천 캠페인' ㉞

  • 기자명 홍성훈 발행인
  • 입력 2021.07.09 12:01
  • 수정 2022.10.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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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원과 함께하는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우측보행’ 이래서야...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생활속 무질서와 그로 인한 불쾌감... 그러나 우리 모두는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의 역할을 반복하면서 살아갑니다. '나하나쯤이야'하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나만이라도' 하는 작은 실천이 때론 커다란 산을 움직입니다. 우공이산(愚公離山)의 심정으로 준비한 뉴스더원의 '생활속 작은 실천 캠페인'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編輯者 註.

(사진=장성협 기자)
(사진=장성협 기자)

[뉴스더원=홍성훈 발행인] ‘툭 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던 사람이 앞 사람과 부딪치며 서로가 인상을 찌푸리고 있다. 앞에 가던 사람이 에스컬레이터 중간쯤에 서있자 뒤에서 있던 사람이 급한 용무가 있는지 앞선 사람을 피해가다 서로 어깨에 부딪치자 잔뜩 짜증나는 얼굴로 불쾌감을 표시한다. 우리 사회에서 우측보행이 정착된지는 오래 전의 이야기다. 

사실 우리 정부는 1961년 도로교통법에 좌측보행을 명시했다. 그러나 이때는 인도와 차도가 구분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정해진 규정이었으며 지하철 등 다른 교통시설까지 확대돼 관습적으로 굳어졌으나 좌측보행의 불편함이 문제가 돼 우측보행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또한 외국의 상당수의 국가들도 이미 우측보행이 정착돼 있다.

예로부터 배려문화가 발달된 우리나라에서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예로 걷는 문화도 매우 중요한 한 부분이었다. 우연히 길에서 마주쳤을 경우 하루에 몇 번이고 상대방에게 인사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알고 지냈다. 그러나 지하철역에 가보면 커다랗게 우측보행을 알리는 표지가 붙어 있으나 이에 아랑곳 않고 보란 듯이 무시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우측보행을 하지 않을 경우 서로가 부딪치고 길 한가운데서 목소리를 높여가는 시비까지 붙기도 한다. 한번만 더 생각해보면 모두가 다 아는 상식적인 이야기인데도 일부 사람들은 이미 습관이 되어 몸에 밴 것이다. 그러난 본인의 잘못된 습관으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해 하고 괜한 문제를 유발한다면 그 것들은 고쳐야 할 일이다. 

우측보행은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사회적 약속으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를 생각해서라도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모두가 우측보행을 생활화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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