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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더원 ◎ '생활 속 작은 실천 캠페인' ㊲

◎ 뉴스더원 ◎ '생활 속 작은 실천 캠페인' ㊲

  • 기자명 홍성훈 발행인
  • 입력 2021.07.31 11:16
  • 수정 2022.10.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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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 지정석’ 이래서야…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생활 속 무질서와 그로 인한 불쾌감... 그러나 우리 모두는 피해자인 동시에 가해자의 역할을 반복하면서 살아갑니다. '나하나쯤이야'하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나만이라도' 하는 작은 실천이 때론 커다란 산을 움직입니다. 우공이산(愚公離山)의 심정으로 준비한 뉴스더원의 '생활속 작은 실천 캠페인'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 編輯者 註.

(사진=장성협 기자)
(사진=장성협 기자)

[뉴스더원=홍성훈 발행인] ‘노약자 지정석’ 

버스나 지하철을 타면 ‘노약자 지정석’에 얌체 젊은이들이 버젓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볼 때가 많다. 엄연히 ‘노약자 지정석’이라는 글이 눈에 선명하게 보인다. 

옆에는 나이가 지긋한 노인분들이 힘없이 서 있는 데에도 젊은 청년들이 앉아 책을 보는 척하거나 눈을 감고 조는 모습을 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는 문이 열리는 동시에 빈자리 찾기 전쟁이 일어난다. 서로 빈자리를 차지해 않으려고 재빨리 움직이는 모습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어렸을 때 소풍 가서 보물찾기하는 모습이 떠오를 정도다. 

방송에서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해 명랑한 차내 질서를 세우자고 호소하는 목소리도 한낱 메아리에 그치고 있어 여간 꼴불견이 아니다.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이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풍토 속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 그러나 아무리 도덕과 예절이 땅에 떨어졌다 해도 나이가 드신 어르신들을 내 아버지, 할아버지같이 공경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최소한의 예절이다.

세상이 변하고 사회가 이기적인 일들로 가득해도 기본적인 예절만큼은 지키면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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