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원/청주=임요희] '2022 청남대 국화축제'가 22일부터 11월 6일까지 청주 청남대에서 16일간 열린다. 청남대는 충북 청주 대청호 수변에 지어진 옛 대통령 전용 별장이다.청남대(靑南臺)는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1984년부터 약 20년간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사용되다가 지난 2003년 일반 시민에게 개방됐다. 처음 개방되었을 당시 청와대 개방만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변함없이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람객이 모여들고 있다.가을 국화축제는 청남대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연중행사로, 청남대에서 직접 재배한 국화를 이용한 국
[뉴스더원 경북=정승초 기자] 경북 영주선비도서관은 이희영 작가를 초청해 ‘나나-내 안의 나를 만나는 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특강은 지난 20일 영광여자중학교, 영주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강사로 나선 이희영 작가는 단편소설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로 2013년 김승옥 문학상 신인상을 받으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2018년 소설 ‘페인트’로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고 주요 저서로는 ‘페인트’, ‘나나’, ‘보통의 노을’, ‘너는 누구니’ 등의 작품을 내놓았다.이날 이희영 작가는 학생들이 궁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2022년 10월 19일, 김윤덕 의원은 국립국어원 장소원 원장과 웅진 이수영 대표를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주요 내용은 국립국어원에서 주관한 을 2019년도에 수행하는 과정에서 역사상 최대의 규모의 저작권 침해 사태가 발생한 내용 때문이다.주식회사 웅진에서 1천226개 출판사에 2만 53종 저작물 원문 수집 중에 1만 5천993종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이용했다. 이에 지난 8월 24일부터 ‘모두의 말뭉치-문어 말뭉치’ 서비스가 일시 중단했다.이후 국립국어원은 지난 9월 7일 자
[뉴스더원 계룡=김성곤 기자] 충남 계룡시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개장 13일 만에 관람객 135만 명을 훌쩍 넘겨 순항 중이라고 20일 밝혔다.군문화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19일까지 행사장을 다녀간 관람객은 모두 135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개막 후 행사 초반 불안정한 기상 상황 등으로 관람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속되는 청명한 가을 날씨와 다채로운 프로그램, 체계적인 행사 진행으로 많은 관람객이 몰리면서 말 그대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특히 국제행사에 걸맞게 진행된 8개 국 해외 군악대의 환상적인 공연은 관람
[뉴스더원 충남=박두웅 기자] 충남 서산시 인지면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오는 11월 5일 ‘제14회 류방택 별 축제’가 열린다.고유제를 시작으로 에어로켓 발사대회, 천체망원경 관측, 망원경 만들기, 인간 토성 고리 만들기, 천문우주과학 충남 학생미술 실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천문학자 류방택은 고려 말 사람으로 조선 태조 때 ‘천상열차분야지도(국보 228호)’를 만든 인물이다. 만 원권 지폐 뒷면에 혼천의와 영천 보현산 천문대의 1.8m 규모 국내 최대 천체 망원경과 함께 그려져 있는 별자리가 천상열차분야지도의
그들을 따라 유럽의 변경을 걸었다[뉴스더원=박현수 기자] 러시아에서 오래 생활해온 저자가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도시들에 남겨진 문인들의 자취를 찾아 나선 기행문이다. 책 말미에는 러시아뿐 아니라 그리스와 프랑스 등 유럽 기행도 담겨있다.저자인 서정은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러시아 문학을 전공했다. 모스크바로 가서 다양한 러시아 문인들의 시와 소설을 접하며 이들의 발자취를 찾은 여행을 정처없이 다녔다고 했다. 러시아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틈틈이 쓴 글을 모아서 책을 펴냈다.책은 주로 러시아의 문인
[뉴스더원 광주·전남=고경석 기자]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눈부신 활약을 했던 제봉 고경명 선생 순국 430주년을 맞아 '제봉의 구국정신과 시문학을 재조명'하는 추모학술대회가 18일 열린다.이날 학술대회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전국 유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고씨광주·전남종문회 주최로 개최된다.학술대회는 고경명(高敬命)의 구국정신(1부)과 시문학(2부)에 대해 오수열 조선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1부 주제발표는 고영진 광주대 교수가 '의병장 고경명의 구국정신', 김광민 광주유학대학 교수
[뉴스더원=김다정 기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성소수자 국제영화제인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아트나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 개폐막작과 섹션, 영화제의 지향성 등을 각각 밝혔다.오프라인으로 3년 만에 개최되는 프라이드 영화제는 과거 영화제가 열렸던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가 아닌 메가박스 성수에서 오는 11월 3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김조광수 집행위원장은 "원래 기존 공간에서는 상영관이 5개밖에 없었는데 메가박스 성수는
한국인의 맛[뉴스더원=박현수 기자]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들의 역사를 추적한 책이다. 저자인 정명섭은 회사원을 거쳐 바리스타를 하면서 주변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음식들의 이력을 파헤쳐 왔다. 조선이 개항한 19세기 후반 이후 근대에 우리 음식으로 정착한 카레, 자장면 같은 음식들의 뿌리를 찾아냈다.책에는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인 아지노모도가 사실은 일본에서 탄생해 한국으로 건너왔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 조미료를 둘러싼 한국 업체들끼리의 전쟁은 미원과 미풍의 조미료 대전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자장면과 돈까스, 카레, 단팥빵
[뉴스더원 경북=정승초 기자] 충재 권벌 선생(1478~1548)의 입향 5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8일 닭실마을에서 개최됐다.이 행사는 당초 지난 2020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면서 이날 개최됐다. 충재 권벌 선생의 후손들로 이뤄진 안동권씨 충정공파 문중이 주관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형수 국회의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현국 봉화군수 등을 비롯해 전국의 불천위 종가의 종손 및 각계 사회단체장 등 500명이 참석했다.농악대의 기념 행진, 입향 500주년 기념비 제막, 김언종 고려대 명예교수의 충재 선생과
[뉴스더원 충남=박두웅 기자]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 무대에서 눈물을 쏟아 내는 친구를 다독이는 마음마저 ‘품바, YA!’ 무대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서 펼쳐진 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장, 행사 이틀째인 8일 메인무대에서 전문예술법인 ‘빛소리친구들’의 ‘품바, YA!’ 공연이 펼쳐졌다.발달장애, 뇌 병변, 지체 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청년무용수와 비장애인 무용수가 함께 펼친 총 3장으로 이어진 ‘마당극 품바’는 우리네 삶 그 자체였다. 광대, 노비, 선비, 기생 등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한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뉴스더원= 방현옥 시민기자]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작가 30명과 중국작가 30명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 '한중서예명가60인전'이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이상동몽(異床同夢) : 다른 자리 같은 꿈'이라는 주제가 말하듯 한국과 중국이 현실적으로 정치적·사회적 여건이 달라도 수교 30년을 계기로 인류가 직면한 미래문제 해결을 위해 다 같은 꿈을 필묵으로 꾸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예술의전당과 창원문화재단, 한국문자문명연구회 그리고 중국의 중국서법가협회, 중국국제문화교류기금, 전구화인서화예술기금의 주최로 열린
[뉴스더원 충남=박두웅 기자]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왜구에 의해 약탈된 시기가 1378년 9월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윤용혁 공주대 역사학과 교수는 5일 국회문화유산회복포럼(대표의원 박범계, 윤영석)이 주최한 ‘고려말 왜구의 침탈과 서산 부석사 불상과의 상관성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세미나는 이영 방송대 일본학과 교수, 윤용혁 교수, 김문길 부산외대 일본어과 명예교수의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국회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진행됐다.윤 교수는 기록에 따르면 고려 말 충남 서산지역의 왜구 침입과 관련해 우왕 원년(1375년)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Global Liveability Index)’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호주의 멜버른이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018, 2019년과 2022년 현재, 오스트리아 빈이 1위다. 유럽의 코펜하겐, 취리히, 제네바,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캐나다의 밴쿠버도 늘 상위권이다. 이들 도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 도시의 도심 곳곳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즉, 정원이 도시 브랜드와 도시의 생명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따라서 자연과 함
[뉴스더원=염채원 기자] ‘2022 한국지역도서전’이 광주광역시 동구 푸른길 공원 일대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 간 성황리에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서울의 경의선책거리처럼 543m로 길게 이어진 공원길을 무대로 책 부스와 기획전 부스를 마련하고, 책과 굿즈 등을 판매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과 천인독자상 시상식, 차기 개최도시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역도서전에서는 특별전, 기획전, 심포지엄, 책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 특별전으로 ‘책이 담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
[뉴스더원=최동환 기자] 국립극장살리기 범연극인연대는 5일 국회 앞에서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문을 발표했다.국립극장살리기 범연극인연대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계획은 2012년 창작 중심의 열린 문화공간 계획을 뒤엎고 만들어진 정체불명의 2013년 연구용역에서 출발한다”며 “이 문제는 어느 정권만의 문제라 볼 수 없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 정권에 책임을 전가하려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문제의 본질을 살펴 대한민국 예술 발전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2010년 육군
[뉴스더원 경북=정승초 기자] 경주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봉황대 및 중심상가 일원에서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중·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행사는 ‘2022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 주관으로 한·중·일 3국의 대중가요와 전통연희를 문화공연, 문화체험, 부대행사로 나눠 다양하게 펼쳐진다.문화공연은 행사 첫날인 7일 저녁 8시부터 봉황대 뮤직스퀘어와 연계해 국내 초특급 가수인 백지영, VOS, 리듬파워
[뉴스더원 경북=정승초 기자]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장 첫 주말을 맞아 행사장인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이 가을 건강엑스포를 만끽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개장 첫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단체 관광객부터 가족 단위 나들이객, 연인들이 몰리면서 조직위 집계 결과 10월 첫 황금연휴를 포함해 3일까지 개장 나흘만에 17만여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풍기인삼의 산업화·세계화를 꿈꾸는 엑스포의 가능성을 증명한 이번 행사는 인삼시장, 인삼캐기 체험장, 선비세상, 부석사 등 연계행사장 방문객 4만3천여 명을 포함하면 모두 21만3천여 명
[뉴스더원 경북=정승초 기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축제 브랜드 가치를 지키면서도 원도심으로 적극 진출, 큰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9월 29일 개막해 10월 3일까지 5일간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안동 원도심 전역에서 재미와 감동이 있는 체험 콘텐츠가 이어지면서 수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고 있다.2022년 탈춤축제는 원도심 내 가장 넓은 도로의 구간 일부를 무대로 활용함으로써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거리에서 느끼는 해방감을 선물함과 동시에 공연자와 관광객, 원도심 내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
[뉴스더원 경북=정승초 기자]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 간 봉화읍 체육공원 및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진행 중인 제26회 봉화송이축제 기간 제39회 청량문화제 일환으로 봉화의 전통민속놀이 삼계줄다리기가 10월 1일 봉화읍 내성대교에서 재연됐다.봉화군새마을회 주관으로 재연된 삼계줄다리기에는 봉화군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조선 철종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문화행사로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봉화의 전통민속놀이다.원래 봉화읍 삼계마을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대동놀이가 현재는 청량문화제에 재연되고 있다